정말 생소했던 기업문화라는 단어?
내가 대학교를 다닐때는 기업문화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필요한지 사회초년생인 나에게는 미국땅에서 사용하는 용어겠거니 하였다. (그 이면에는 기업문화란게 있는 기업을 다니지 못한것이 있을것이다.)

마치 고등학교때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이과/문과를 선택하던 것처럼 난 공대니까 서울대>삼성가야지 라는 공식이 누구나의 머리속에 들어있었다고 할까. 당장 회사분위기 적응하고, 사수와 업무인수인계, 일배우랴, 막내라서 심부름하랴, 술 자리에서 술잔 받고, 노래방에서 마이크잡고 재롱(?)잔치하랴...정신없던 그 시절에 그런게 무슨 소용이겠는가?ㅎㅎ


IMF가 터지고 나서 군 제대후의 기사들을 잠시 살펴보니

맞다.



우리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일까? 그 기업문화를 선호하는 것일까?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기업
공부를 잘해서 대기업에 가는 취업예비생들, 명문대를 나오고 MBA까지 이수해서 외국계기업에 입사하는 사람들
그와 반대로 난 소규모 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 규모가 작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
직장은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서카포, SKY, 등의 관용어가 생겨나게 된 것도 돈을 많이 주거나, 대기업이어서, 국내 1위 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서 그런 인재들을 찾기 때문에도 있을 것이다.(이와 같은 현상으로 스펙이라는 단어가 검색어에 오를정도이니^^;)

분명 10여년전과 달라진점이 있다면 직장인들은 이제 기업문화라는 키워드를 머리속에 가지고 있고, 그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지원을 하고 있다.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내 기준에서 본다면 내가 잘하는 일을 좋은 사수에게 전수받아 내 꿈을 펼쳐보고자 했었다. 좋은 사수를 만나서 많은 스킬을 배우고, 밤을 새서 하는 일도 즐겁게 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술자리에서 예전에  일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밤새 술을 마시곤 했다.^^;

기업문화를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되는 사람은 내가 들어간 조직의 사수이다. 그 사수가 하는 말, 행동 하나하나가 신입직원에게는 따라해야하는 법칙이요, 관심으로 느껴진다. 신입때 그게 기업문화구나..라고 느낄수도 없다..ㅎㅎ
그  경험들은 5~6년이후 중간관리자가 되었을때 행동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때는 이렇게 했었는데, 지금은 다르구나,,,'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그 경험으로 조직관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지금은 인터넷이 활성화되어서 '기업문화', 'OOO연봉', 'OOO기업 문화' 이렇게 검색만 해도 보도자료, 논술자료, 블로거의 체험등 줄줄 나오지만, 내가 다니던 시절은 비교를 하는게 술자리에서 였을뿐이었다. 웹이라는 공간에서 비교를 할 수 있게 되다보니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들도 홍보, 채용등에서 자신들의 기업을 자랑한다. 참 좋은 부분이다^^

기업문화= 그 기업의 얼굴마담, 브랜드와 같다.
하지만, 주변을 잘 찾아보면 신경을 안쓰는 기업도 상당히 많다. 그게 기업의 매출과 무슨 상관이겠거니.. 우리는 그렇게 안해도 잘 되는 기업..등이 많이 있다. 비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업은 web쪽에 대해서 잘 신경을 안쓴다고 할까?ㅎㅎ 직원들이 웹을 잘 모르는데 비교를 할 수 있겠냐마는..그런 조직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개개인별의 선호도가 있다보니^^:;

지금의 세대들은 호불호가 확실하다. 기업을 선택하기전에 자신의 스펙을 먼저 만들고자 하고, 원하는 기업문화를 찾고자 하며, 조직의 상사에게도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려고 한다. 그런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얼굴마담인 기업문화 홍보에 힘써야 할 것이다. 얼마나 홍보수단이 많은가? ㅎㅎ 내가 속한 B2B 기업에서도 하는 기업블로그, 좀 더 나아가면 트위터라는 엄청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툴도 만나게 된다. 조금만 신경쓰면, 조금만 더 찾아보고 정리하면
홍보꺼리가 정말 많다.

웃스게 소리로 말하자면, 요즘 네티즌들 정말 무섭다. 면접시 질의응답사항을 카페에 공유하고, 검색해서 찾아내는 능력은 미국의 CSI수사대를 능가한다. web과 무관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어딘가의 공간에 그 기업 이상하더라구요...문화라는게 없어요..라고 주홍글씨라도 새겨지는 순간에는 아마 홍보실 직원들은 등에 식은 땀이 흐를지도..^^:;

이제는 소규모, 중소기업들도 기업문화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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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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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 오던 기업들이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한 끝에 변모하고 있다.
고객만족센터나 핸드폰에서 ARS 상담원 연결까지...우리가 많이 접했던 익숙한 목소리들보다 해당 기업의 담당자들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좀 더 들여다보자면 기업의 담당자들이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고객센터의 상담원, 건물의 안내원, 경비원 등의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시대가 변하다보니 그 접점들이 기업블로그, 트위터, 미투데이와 같은 블로그의 형태로 흘러가고 있음이 느껴지지만 그런 온라인상의 접점에서 아무리 대응을 잘해도 접점에 있는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해 쌓아온 브랜드가 무너지기 쉽다.

디즈니 랜드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해주는 미국의 놀이동산 디즈니 랜드. 관람객은 가장 먼저 상냥한 웃음으로 인사하며 표를 파는 매표원과 만난다. 넓은 공간을 두리번거리는 꼬마가 있다면 어김없이 안내원이 달려와 아이의 키에 맞게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춘 다음 "뭘, 도와드릴까요?"하고 말한다. 이것이 최초의 고객접점지에 배치된 이 사람들의 친절함 하나만으로도 디즈니랜드의 하루는 박하사탕처럼 달콤하고 즐겁다. 디즈니랜드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다른 이들에게 "대단한 곳이었지!"

이번 휴가때 다녀온 오션월드
하드코어가 왔다!! 라고 강렬한 카피로 소개를 했지만 하드코어라기 보다는 가족단위 놀기 좋은 곳이라고 할까...
CF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였다. 하지만 입장하면서 상냥하게 웃는 직원들. 각 물놀이 기구에 배치된 안내요원들, 파도풀장에서 안전요원들. 이들은 다음번에 방문할때에도 우리가 생각을 다시 하게 해주는 곳이다. 저녁 5시이후에 퇴장할때 음식점, 판매원, 인형쓴 사람,등 각 분야의 사람들이 나와서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은 놀이에 지친 나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나에게는 이번의 오션월드가 어떤 정보도 접하지 않고 순수하게 다녀온 뒤 브랜드 충성도가 올라갔다고 할 수있다.
물론 하드코어(?) 슬라이드 체험하는데 무려 3시간 30분이 걸렸지만...ㅜ.ㅠ

금액이 좀 비싸긴 했어도 다음번에는 부모님들과 같이 오고싶다라는 생각도 들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기업의 홍보를 아무리 잘해도 접점의 직원들이 인상을 쓰거나 아래의 글에서 처럼 유명한 음식점이라도 불친절하다면 내 기억속에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는 곳이 될 것이다.
영원한 충성고객은 없다


오션월드 사진과 영상은 아래의 블로그를 참조해보시라
http://blog.daum.net/loveski001/424


이번 휴가가 참 좋은 경험을 했다고 할까?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갑자기 들었던 기억이 있다.
회사 지하에 유명한 브랜드 쌀국수 집이 있다. 지리적으로 참 장사가 안되겠다고 생각되는 지점인데 점심때면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다. 거기에 직원들의 불친절이 최고이다. 쌀국수를 가져다주면 손가락을 국수에 빠뜨리기 일쑤이고 주문해도 기본 30분걸리며, 브랜드는 2000년대인데, 복장이나 마인드는 80년대를 달리고 있었다.

마치 내가 시골식당에 와있는 기분이랄까? 제일 나를 당황하게 했던 것은 지점사무소가 건물에 같이 위치하고 있는데 서비스가 이정도라니...어이가 없었지만, 얼마전에 직원들이 다 바뀌었다. 그래서 아무말하지 않았고, 그 당시에 비오고 하면 먹을 곳이 이정도겠거니 하면서 참았던 기억이 나었다.

오션월드와 비교해보는게 무리겠지만, 좀 심하다고할까. 아마 지점사무소에서는 직원들을 바꾸면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요즘 기업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그렇게해서 서비스마인드가 바뀌지는 않을것이다...

고객의 접점은 항상 잘 관리해야한다. 아니 그들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제2의 집이 되어야한다.
월요일 출근할때 즐거운 곳이 될 수 있도록(정말 좋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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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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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12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글이네여, 새겨들어야하는 글이군여, 잘 봤슴다